김하늘, "러xx 언니 가슴이 좋아?"로 심의 반려~
2009-04-14 스포츠 연예팀
영화 '7급 공무원'의 예고편이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심의가 반려돼 다시 제작했음이 밝혀졌다.
김하늘 강지환 주연으로 23일 개봉을 앞둔 ‘7급 공무원’은 예고편에 담겨 있던 특정 국가 이름과 신체부위를 언급했기 때문에 지난 3월 예고편 심의가 반려됐다는 것.
문제가 된 장면은 김하늘과 강지환이 경찰서에서 다툼을 벌이다 "러시아 언니 가슴이 그렇게 좋냐?"라는 장면.
영화 관계자는 심의에 문제가 될 것이라 여겨 가슴에 '삐' 처리를 했지만 영상물등급위원회는 러시아를 문제 삼았기에, 장면을 통으로 빼고 다시 예고편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7급 공무원’은 국가 정보원인 수지(김하늘 분)과 그녀의 전 남자 친구 재준(강지환 분)은 각각 여행사 직원과 회계사로 위장해 서로의 신분을 속인 체 생화학 무기를 강탈하려는 러시아 조직에 맞서 싸우고 서로의 사랑을 재확인한다는 내용을 그렸다.
한편 '7급 공무원'은 지난 3월31일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대사에 약간의 비속어와 욕설이 있고, 주제이해도 측면을 고려해 12세 이상 관람가 판정을 받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