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들의 활약 기대되는 연극 ‘나쁜자석’

2009-04-14     뉴스관리자

연극 ‘나쁜자석’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연극 ‘나쁜자석’은 지난 2007년 두산아트센터 개관작으로 공연돼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세 남자가 지닌 슬픈 기억을 토대로 한 연극 ‘나쁜자석’은 우정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인간관계의 현실을 섬세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연극 ‘나쁜자석’에는 유독 2세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소리 전문가 김벌래의 장남 김태근이 작곡을 맡았고, 연기자 박근형의 막내아들 박상훈과 최주봉의 차남 최규환이 배우로 출연하는 것. 이들은 모두 아버지의 후광을 넘어 자신의 분야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는 중이다.

연극 ‘나쁜자석’은 플래식 백 기법, 액자식 구성 등 다양하고 세련된 장치를 연극에 도입함으로써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더불어 연극 ‘나쁜자석’의 연출 이종훈은 김효중, 유연수에 이어 3번째로 참여하는 젊은 연출다가. 그는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노력하는 극단 ‘아리 코리아’의 일원으로서 풍부한 해외 경험을 쌓은바 있다. 연극 ‘나쁜자석’에는 박상훈, 최규환 외에도 정우준, 곽자형, 이선호가 출연한다.

연극 ‘나쁜자석’은 5월 1일부터 8월 2일까지 악어극장(구 허밍스 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뉴스테이지=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