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나눈물, "오랜 시간 기다려 현장 찾은 여러분 감사" 눈물

배우 이하나가 KBS 2TV '이하나의 페퍼민트’ 종영소감을 밝히다 끝내 눈물을 보였다.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이하나의 페퍼민트’ 마지막 녹화를 마친 이하나는 제작진이 준비한 프로그램 큐시트 묶음 파일을 선물 받고 눈물을 흘렸다.

지난 6개월 방송 중 가장 기억 나는 순간에 대해서 이하나는 "김범수 씨가 노래를 마치고 땀을 흘리며 물을 마시는 모습에서는 가수의 열정과 혼이 느껴졌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이하나는 이날 녹화 클로징 멘트를 통해 “오늘(14일) 오랜만에 지하철을 타고 여의도역에 내렸다. 여러분들이 ‘페퍼민트’를 보러 오는 길을 따라 걸은 뒤 주민등록증을 내고 방청권을 받아 녹화장까지 오는 걸 처음 경험해 보니 기다리는 시간이 보통일이 아니었다"면서 "여러분께 감사하는 마음이 더 크게 들었고 뮤지션에 대한 무한한 애정 보내주시고 저보다 더 좋은 MC들이 함께 할 테니 끝까지 다음 프로그램을 사랑해 달라”고 종영 소감을 전하며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

한편, '이하나의 페퍼민트'는 17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리며, 후속으로 오는 24일부터 가수 유희열이 진행을 맡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