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취업자 -19만5000명 '10년 만에 최악'

2009-04-15     김미경 기자
3월 취업자 수가 19만5000명이나 줄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은 ‘3월 고용동향’에서 지난달 취업자 수가 231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만5000명(0.8%) 감소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취업자 수가 이처럼 급감한 것은 1999년 3월(-39만명)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12월 -1만2000명으로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1월 -10만3000명, 2월 -14만2000명을 기록했다.

고용률은 57.9%로 작년 동월 대비 1.2% 포인트 하락했다. 실업률은 4.0%로 전년 동월대비 0.6% 포인트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