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덕 팬카페에 여성 누드사진?! "예술사진두고 왠 호들갑~"

2009-04-15     스포츠연예

홍사덕 의원의 다음 팬카페에 여성 누드사진이 버젓이 방치된 채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스포츠서울 닷컴은 홍사덕 다음 팬카페에서는 누드사진 등을 짚어 5년간 방치된 사실을 알리며 관리의 허술함을 지적했다.

문제가 된 7장의 누드 사진은 지난 2004년 6월에 처음 게재된 것으로 팬 카페 ‘강○○’ 회원이 올린 것. 하지만 일부 사진에는 음모가 들어나는 사진도 있어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외설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것.

2002년 개설한 홍 의원의 팬 카페는 다양한 정치 기사를 비롯해 홍 의원에 대한 응원글이 꾸준히 오르는 등 회원수가 1,000여 명이 넘을 정도로 활성화된 까페.

이같은 논란에 대해 까페 운영자는  "이 사진들은 회원 분 중 한 명이 사진전에 출품했던 작품이다. 공개적으로 출품된 작품인 만큼 삭제를 하지 않았다"며 "누드 사진은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다. 이 사진의 경우 작가에 대한 명예가 걸렸다"고 설명하며 "사진 작가와 혐의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처음의 입장과는 달리 뜻밖에 논란이 거세지자 결국 문제의 사진들이 삭제되고 홍 의원의 활동 사진들로 대체됐다.

이같은 보도이후 일각에서는 "느닷없이 외설시비를 거는 이유를 알 수가 없다. 갑작스레 왠 호들갑이니 알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