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 동양화가로 변신?! "내 그림이 겨우 천만원이라뇨?"

2009-04-15     스포츠연예

은퇴이후 끊임없이 '복귀가 기대되는 스타' 1순위에 꼽히는 배우 심은하가 6년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15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남편 지상욱씨와 함께 서울오픈아트페어 전시장을 찾은 심은하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심은하는 남편 지상욱씨와 다정한 모습으로 전시장을 둘러보면서 “그림 제목도 남편이 신경을 많이 써 준다”며 남편의 외조를 자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작품판매에 대해 문의하자 “그림 판매는 한 번도 생각 안 했다. 팔고 평가받고 싶다는 생각은 한 번도 안 했다"고 답했다.

이어 "1천만원 정도라도 사겠다는 사람이 있다"는 리포터의 이야기에 "겨우 천만원"이라며 여유있는 웃음을 보낸 뒤 "가격으로 매길 수가 없다”고 그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심은하는 ‘연예계 복귀 계획’을 묻는 질문에 “지금 아기 둘을 키운다”며 “아직 생각 못한다. 애기 열심히 키워야 한다”고 말을 돌렸다. 

한편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15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심은하 외에도 배우 강석우, 김혜수 김애경, 가수 조영남, 방송인 이상벽 등 스타들이 각자의 작품을 공개했다.

전시기간 동안 판매한 금액은 작가창작지원금으로 지원되며 일부는 영동세브란스병원 근육병센터를 통해 선천성 근육병으로 고생하는 어린이들에게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