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우 "옛 연인과의 이야기 이제 식상하다" 발끈

2009-04-16     스포츠연예

‘딱이야’로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성진우가 김구라의 질문에 발끈하고 나섰다.

성진우는 15일 방송된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김구라에게 “요즘 너무 부드러워졌다. 거칠게 대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김구라는 “난 기가 빠진 사람에게 강하게 하지 않는다. 살살하겠다”며 은근 자극했다.

정작 성진우를 흥분하게 만든 건 이어진 다음 질문.

김구라와 윤종신 등이 ‘유명연예인과의 교제 사실’에 대해 묻자 “이미 케이블 등에서 많이 이야기 했다. 더 이상 그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며 “패스~”를 외쳤다.

이에 짖굳은 MC들이 “헤어진 후 만난적이 있냐” “상대 연예인이 성진우와 헤어진 후 한동안 남자에 치를 떨었다는데..”라고 묻자 “그렇지 않다”며 갑자기 김국진에게 “헤어지 사람과 다시 만나냐”고 돌발 질문해 ‘돌싱’ 김국진을 당황케 만들기도.

이어 “나도 팬이 있다. 소속사등과의 갈등 같은 내용을 질문 해 달라”고 강력(?)하게 항의해 신정환등 MC들을 놀라게 했다.

성진우는 배우 이의정과 공식 연인사이었다 헤어진 바 있다.

한편,이 날 방송에는 문희준이 게스트로 함께 출연해 윤도현에게 서운했던 점을 묻는가하면  과거 김구라가 자신에게 '환관'이라고 언급한 사실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에 김구라는 연이어 문희준을 칭찬하는 발언으로 큰 웃음을 선물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