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편의점, 인터넷으로 노인 근황 서비스

2007-02-25     연합뉴스
일본의 편의점 체인인 패밀리마트가 혼자 사는 노인에게 도시락 배달을 하면서 해당 노인의 건강상태 등의 근황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택배 서비스를 의뢰한 가족 또는 친지에게 인터넷으로 보내주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일본의 마이니치(每日) 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이 서비스를 희망하는 사람은 패밀리마트 회원으로 가입한 뒤 관련 비용을 신용카드로 지불하면 된다.

패밀리마트는 2009년까지 일본내 3천개 점포에서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 뒤 전국의 9천600개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의 편의점 업계는 노인 인구와 독거 노인의 수가 급증하면서 고령층을 겨냥한 서비스를 늘려가고 있다. 패밀리마트는 일본에서 3번째 규모의 편의점 체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