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MBC PD수첩 김보슬PD 체포

2009-04-16     조창용 기자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전현준 부장검사)가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위험성 보도와 관련 수사를 위해 MBC PD수첩의 김보슬 PD를 체포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검찰은 "김 PD를 명예훼손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체포해 현재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김 PD는 지난15일 오후 7시55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체포됐다.

  검찰은  PD수첩 제작진 6명 가운데 지난달 26일 이춘근 PD를 체포해 조사한 뒤 석방했다. 조능희 전 PD수첩 CP(책임PD)와 작가 2명 등 4명에 대한 조사사도 할 예정이다.

   검찰은 제작진이 수사팀의 출석 통보에도 불응하자 체포영장을 발부 받았다.

   지난해 6월 농림수산식품부가 제작진을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의뢰해 오자 검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김 PD는 19일 결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