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씨드, 영국서 폴크스바겐 '골프' 제치고 '패밀리카 1위'

2009-04-16     이경환 기자
기아차는 유럽 전략차종인 ‘씨드’가 영국의 자동차 주간지인 오토 익스프레스(Auto Express)에서 실시한 2009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콤팩트 패밀리카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오토 익스프레스의 운전자 만족도 조사인 ‘2009 드라이버 파워(Driver Power 2009)’ 조사 결과 씨드는 경쟁 차종인 폴크스바겐의 ‘골프’를 제치고 콤팩트 패밀리카(Compact Family) 부문 1위에 올랐으며, 전체 조사 대상 차량 중 6위에 해당하는 평가를 받았다.

오토익스프레스 데이비드 존스(David Johns) 편집장은 "기아차 씨드가 폴크스바겐 골프를 제쳤다는 것은 드라이버 파워 조사 역사상 가장 주목할만한 결과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드라이버 파워' 조사는 매년 차량 보유자들을 대상으로 차량의 성능, 품질, 실용성 등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으며, 평가 결과는 현지 소비자들의 신차 구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 조사는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2만1453명의 신차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