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골 폭발 중국 슈퍼리그 데뷔골 등 2골
2009-04-18 스포츠연예팀
안정환은 18일 오후 3시30분(이하 한국시간) 다롄 진저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저장 루청과의 리그 5라운드에 선발출장, 전반 30분과 후반 39분 각각 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안정환은 전반 30분 저장 진영 문전 혼전 중 수비수의 핸들링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서 오른발슛으로 기회를 살려 중국 무대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이후 안정환은 다롄과 저장이 각각 1골씩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공방전을 이어가던 후반 39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감각적인 왼발슛으로 경기를 마무리짓는 쐐기골을 쏘아 올렸다.
이날 2골을 기록한 안정환은 지난 3월28일 허난 젠예와의 리그 개막전 이후 6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게 되는 기쁨을 누렸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