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도쿠라 켄,SK 와이번스 유니폼 입는다

2009-04-18     스포츠연예팀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등에서 76승을 올린 일본인 투수 카도쿠라 켄(36)이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는다.

SK는 지난 13일 방출한 외국인 투수 마이크 존슨을 대체할 용병으로 카도쿠라를 뽑아 입단 계약을 맺었다.

1996년 주니치 드래곤스에 입단해 지난해까지 긴테쓰, 요코하마, 요미우리 등 4개 팀을 거친 카도쿠라는 일본프로야구 13년 통산 76승(82패) 10세이브,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한 수준급 투수다.

SK는 구위를 점검하고 나서 카도쿠라에게 선발이나 마무리 등 적합한 보직을 맡길 계획이다.

한편 선수 이외에도 LG 트윈스 투수 코치인 다카하시 미치타케와 삼성 라이온즈 타격코치 나가시마 기요유키 등 일본인 코치 등도 일본 야구를 한국에 전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