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호 그가 말하는 길에서 찾는 로드음식이란?

2009-04-20     스포츠연예

19일 방송분 SBS '스페셜'에서는 자연요리연구가 '임지호'가 전국의 산하를 누비면서 우리 음식에 대한  여정과 철학을 그린 다큐 '방랑식객'을 방영했다.

과연 국적불명의 우리 밥상은 과연 안전한가? 이런 음식들이 한국을 대표할 음식들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가? '방랑식객'은 이런 질문들로부터 출발했다.

임지호는 어려서부터 전국을 떠돌면서 요리를 터득했다.

그래서 자신을 품은 터전은 '길'이고 자신을 키운 스승은 '자연'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한다.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독특하고 빼어난 솜씨로 풀 한 포기든, 꽃 한 송이든, 작은 나무열매든 손에 닿기만 하면 기막힌 음식으로 변신시킨다.

사람들이 관심을 갖지 않는, 아니 상상조차 하지 못하는 우리 주변의 자연 재료들이 얼마든지 훌륭한 식재료가 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러한 식재료를 이용해 최고의 음식을 빚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즉 길에서 우리 음식의 길을 묻는 로드 푸드 다큐멘터리다.<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