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생이 술김에 여대생 뒤쫓아가 성폭행

2009-04-20     뉴스관리자
강원 원주경찰서는 20일 밤늦게 귀가하는 여대생을 뒤따라가 돈을 빼앗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강도강간)로 한모(22)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대학생인 한 씨는 지난 18일 오전 3시 54분께 원주시 모 아파트 앞에서 같은 아파트에 사는 A(20.여) 씨가 엘리베이터를 타려는 것을 뒤따라가 현금 3만5천원을 빼앗고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지난 3월부터 원주 모 고교에서 교생실습 중이던 한 씨는 이날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나서 술김에 범행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범행이 이뤄진 아파트 1층에서 한 씨가 걸어나오는 장면이 포착된 CCTV를 토대로 탐문수사 끝에 아파트 옆 동에 사는 한 씨를 검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