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지한국신기록 넘고 사상 첫 세계육상선수대회 출전자격 얻어
2009-04-22 스포츠연예
유망주 임은지(20·부산 연제구청)가 또 다시 여자장대높이뛰기에서 한국기록을 세우고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출전 자격까지 얻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임은지는 22일 안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3회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장대높이뛰기에서 425에 걸린 바를 넘은 데 이어 435까지 뛰어넘었다.
지난달 대만국제대회에서 424로 국내 여자장대높이뛰기 최고의 자리에 오른 임은지는 하루에 2번씩이나 한국기록을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따라 세계육상선수권 출전 기준기록(B기록)인 435를 넘은 임은지는 오는 8월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에 나갈 수 있게 됐다.
국내 여자장대높이뛰기 선수가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획득한 것은 임은지가 처음이다.
한편 임은지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시절 100허들과 7종경기·세단뛰기 등을 거친 임은지는 연제구청 입단과 동시에 장대높이뛰기를 시작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