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극찬 오시이마모루 "'블러드' 주인공 전지현 뿐"

2009-04-22     스포츠연예

배우 전지현의 할리우드 데뷔작 '블러드'의 원작자 오시이 마모루가 전지현에 대해 극찬 했다.

오시이 마모루는 최근 일본에서 개최된 '블러드' 관계자 시사회에서 "주인공 사야 역을 누가 연기할 것인지 불안감을 갖고 봤는데 영화를 본 후 정말 놀랐다. 사야 역을 할 사람은 전 세계에 전지현 뿐이다.”라며 만족감을 아끼지 않았다.

'공각기동대'를 연출로 오시이 마모루는 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으며 원작을 헤치지 않는 범위에서 동양적 무술에 헐리우드의 특수효과를 더해 스타일리쉬한 비쥬얼을 만들어낸 이번 영화에 무척 만족했다고 알려졌다.

전지현이 '블러드'에서 맡은 사야 역은 400백 년 동안 이어온 인류의 전쟁을 끝내는 16살 뱀파이어 헌터. 뱀파이어를 색출해 내는 임무를 맡고 있지만 자신도 피를 마셔야 살 수 있는 아이러니한 운명에 놓여있어 복잡한 내면적 갈등을 안고 있는 캐릭터이다.

전지현은 "죽을 만큼 힘들었다"라고 말할 정도로 고난이도의 와이어 액션을 직접 소화해 낸 것으로 알려졌다.  개봉은 6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