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값 안내고 튄 75세 여성160km 추적해 검거
2009-04-23 뉴스관리자
이 여성 관광객(75)이 선물 가게에서 옷을 사서 입은 뒤 물건 값을 치르고 않고 떠나버렸기 때문이다.
경찰은 22일 오후 단체관광을 하던 이 관광객이 뉴질랜드 남섬 테 아나우에 있는 한 선물가게에서 재킷을 골라입은 뒤 값을 치르지 않은 채 버스를 타고 떠나버렸다면서 가게 주인이 3시쯤에 신고를 해와 추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제임스 우레 경사는 테 아나우에서부터 퀸즈타운에 거의 다다를 때까지 버스를 뒤쫓았으나 버스를 세우게 할 수가 없었다면서 버스가 멈춘 건 경찰서에서 버스 운전사의 휴대전화 번호를 확인해 전화를 걸었을 때였다고 말했다.
이 여성은 경찰에 붙잡힌 뒤 남편이 옷값을 치른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여성은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