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공에 얼굴 맞고 병원 후송

2009-04-23     스포츠연예팀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가 2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롯데 주장 조성환(33)이 얼굴에 공을 맞고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되는 사고가 있었다.

조성환은 이날 선발 2루수 겸 3번타자로 출장, 1-8로 뒤진 8회 무사 1, 2루 볼카운트 2-0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세 번째 투수 채병룡의 6구째 공에 왼쪽 관자놀이를 맞고 쓰러졌다.

공에 맞은 후 타석에서 걸어나온 조성환은 3루쪽으로 향하다 곧바로 쓰러졌고 잠시 후 들것에 들려 앰블런스로 후송됐다.

롯데 관계자는 "일단 출혈은 없었다. 붓기가 있어 압박붕대를 감은 상태이며 인천 사랑병원으로 옮겨 CT 촬영을 해봐야 결과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의식은 있었다"고 설명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