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김연아, "재석오빠..얼굴에 침좀 그만 뱉어요~!"
2009-04-25 스포츠 연예팀
김연아와 즐거운 무한도전 시간이었다.
25일 방송된 MBC‘무한도전’에서 그녀는 김연아표 몰래카메라로 유재석 박명수 정형돈 정준하 전진 노홍철을 대기실에서 만나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엄마가 밤새 준비한 유부초밥이라며 무한도전 팀의 입을 얼얼하게 만들었다. 실제로는 겨자가 가득 들어 있었던 것.
오프닝 당시 김연아의 옆에 있던 유재석이 긴장해서 일까, 분비물(?)을 거침없이 뿜어내 한 때 김연아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장난기 많은 김연아였지만, 긴급 편성된 거성쇼에서의 거침없는 질문들에 차분히 대처했다. ‘코치들의 월급’ ‘재태크’ ‘직업병’ ‘사주’등 황당하지만 듣고 싶기도 했던 질문들에 당황하지 않고 밝은 미소를 시종일관 유지했다.
무한도전 팀은 제1회 김연아가요제를 개최해 응원가를 만들어 주고자 했다. 하지만 아이디어가 부족해 흐지부지 끝난 듯하다.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답가로 김연아는 카라의 프리티걸을 불러 노래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이어 에어로빅 콘셉트의 2막에서 김연아는 스핀과 스파이럴등 피겨 자세를 알려주며 2년 만에 재회를 행복하게 맞이했다.
정준하는 지난 번 앙리 때와 마찬가지로 주말 스케줄이 잡혀 일찍 떠났고 대신 리쌍의 길이 올백 정장을 입고 나타나 아슬아슬한 줄타기 멘트가 작렬해 촬영장을 섬뜩하게 만들었다.
한편 인터넷 상에는 한 팬이 가상으로 만든 연아폰 3종 세트와 등교의상이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