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야산서 여중생 숨진채 발견

2007-02-28     연합뉴스
28일 오전 9시35분께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내곡2리 풍양초교 뒤편 야산에서 A(14.서울 모여중 2년)양이 숨져 있는 것을 마을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양은 발견 당시 교복 상의 등 옷을 모두 입고 있었으나 상의가 위로 올려져 있고 하의가 무릎까지 내려져 있었다.

주민 강모(56)씨는 "비닐을 줍기 위해 밭에 나갔는데 10대로 보이는 여자 아이가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주변 탐문수사를 벌이던 중 현장을 서성거리던 B양으로부터 A양이 남자친구 6명과 함께 인근 야산에서 술을 마셨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이들을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