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르 내조의여왕, "오지호 한판 붙자!?"

2009-04-28     스포츠 연예팀

러시아의 격투황제 효도르가 MBC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에 깜짝 출연한다.

극중 태준(윤상현)의 친구로 출연한 효도르는 이종격투기 선수 역을 맡아 달수(오지호)를 상대로 대결을 펼친다.

태준은 달수에게 “나는 지고 못사는 성격이다. 지난 번 농구에서는 졌지만 요즘 이종격투기를 배우고 있으니 한 번 붙어보자”고 한다. 하지만 이종격투기마저 패한 태준은 자신의 친구와 한 번 붙어보라며 효도르를 부른다.

효도르는 “한판 붙자”라는 한 마디 대사로 오지호에게 결투를 청하며 오지호를 가볍게 상대했고, 촬영도중 무릎에 가벼운 타박상을 입은 오지호는 “제가 보기에는 선수 같아 보여도 배우입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효도르는 “촬영에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 무척 재미있게 촬영했다. 개인적으로도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