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꽃미남 노스트라다무스', 투자가치 높은 '황금땅' 예언
투자가치 높은 '황금땅' 구체적 언급 눈길(28일 화요일 밤 11시 방송)
2009년 한국판 노스트라다무스가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몰했다.
대한민국의 특별한 1%를 만날 수 있는 별나라 화성인들의 리얼토크쇼 [화성인 바이러스]에 미래를 보는 남자 '얼짱 예언가' 오왕근씨(25)가 출연한다.
한때 화장품 모델로도 활동했을 만큼 출중한 외모를 가진 '꽃미남 예언가' 오왕근씨는 어린 나이지만 나라의 미래와 정치, 경제를 예지하는 국운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이미 대통령 당선을 예언한 것은 물론 정치, 경제, 투자, 부동산 및 세계의 사건, 사고, 정세까지 예언할 정도로 그 분야와 영역이 다양하다.
과연 그의 예언이 진실일지 이경규, 김구라, 김성주가 진실 규명에 나섰다. 오씨는 먼저 투자가치가 높은 지역과 주식시장에 대해서 언급해 관심을 끌었다. 특히 두루뭉술한 예언이 아니라 투자가치가 높은 일명 '황금땅'에 대해서는 지역은 물론 동 이름까지 정확하게 언급했고, 주식이나 경제에 대해서도 정확한 날짜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오씨는 "놀라운 예언력에 입소문이 나 정, 재계 인사들도 자신을 찾아온다"며 "특히 사람의 얼굴만 보고도 그 사람의 미래와 고민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3MC들은 자신들의 미래에 대해서도 예언을 요청했고, 처음에 반신반의하던 이들도 그의 말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
또한 "나라의 큰 일 뿐 아니라, 가까운 미래의 일도 예언한다"는 그는 즉석에서 당일 있을 프로야구 경기의 승패까지 예언했고 제작진은 실제 경기결과로 예언검증에 나선다.
[화성인 바이러스] 두번째 손님으로는 전직 조폭 출신의 가수 지망생 이영재씨(26)가 등장해 자신의 사연과 인생역정을 전한다.
이씨는 초등학교 때부터 음주와 흡연을 시작했는가 하면 절도, 기물파손, 흉기소지, 폭행 등으로 26세 나이에 경찰서 경력만 200회가 넘는다. 그런 그의 인생 최대 목표는 아이러니컬하게도 가수라고.
제2의 폴포츠를 꿈꾸는 '불량 화성인' 이영재씨의 희망은 바로 '규라인'에 들어가는 것. '규라인' 입성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에 스튜디오는 어느새 오디션 현장으로 바뀌고, 이씨는 온몸에 살벌한 문신을 드러낸 채 발라드를 열창한다.
시종일관 화성인의 조폭생활에 의구심을 가졌던 3MC들은 용, 도깨비, 귀신에 이르기까지 일반문신과는 차원부터가 다른 그의 화려한 문신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의 발라드 실력과 문신을 감상한 후엔 180도 돌변한 태도로 그를 바라보게 되었고, 심지어 이경규는 "자신이 준비 중인 영화 속 캐릭터와 비슷하다"며 은근히 자신의 작품에 출연해 줄 것을 제의하기도 했다는 후문.
'얼짱 예언가'와 '전직 조폭 출신의 가수 지망생'이 털어놓는 진솔한 삶의 이야기는 28일 화요일 밤 11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