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값 3.3㎡당 평균1700만원 회복
2009-04-29 이경환 기자
2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의 시세 조사에 따르면 28일 현재 3.3㎡당 서울 아파트 평균 값은 1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첫째주에 3.3㎡당 1700만원대가 무너진 뒤 올해 1월 둘째주 1675만원으로 하락했다가 약 5개월만에 처음으로 다시 1700만원으로 올랐다.
구별로 보면는 강동구가 지난 1월 첫 주 3.3㎡당 1758만원에서 현재 1899만원으로 8.02%(141만원) 상승했고 송파구 4.78%(2261만→2369만원), 강남구 3.89%(3109만→3230만원), 양천구 2.53%(1757만→1802만원), 서초구 2.04%(2466만→2517만원), 마포구 0.2%(1539만→1543만원), 은평구 0.16%(1050만→1052만원) 뛰었다.
떨어진 곳도 있다. 노원구는 -2.66%(1243만→1210만원), 강북구 -1.80%(1123만→1103만원), 중구 -1.67%(1637만→1609만원), 성북구 -1.61%(1251만→1231만원), 성동구 -1.16%(1588만→1569만원), 동작구 -1.10%(1526만→1509만원), 광진구 -1.04%(1738만→1720만원)는 하락했다.
강남권 아파트는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해 10월과 11월 수준으로 가격이 회복된 반면 비강남권 지역은 저가 매물 소진 이후 추격 매수세가 없어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