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용호"상조.다단계업체에 뜨거운 맛 보여 주겠다"
2009-04-29 백진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상조업체와 다단계 판매업체, 대형 유통업체의 불공정 거래 행위를 적발해 제재하기로 했다.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은 2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클린리더스클럽 초청 강연에서 "불황기에 서민 피해 증가가 예상되는 분야를 집중 감시하고 있다"며 "특히 상조업체과 불법 다단계 판매업체에 대해서 직권조사를 마무리하고 법 위반 여부를 검토.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 등의 부당 반품, 판촉비용 전가 행위 등도 도마위에 올랐다.
백위원장은 "지난 3월 서면 실태 조사 결과, 법 위반 혐의가 큰 4개 대형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마치고 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