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옛 종이신문 인터넷으로 보세요"

2009-04-29     유성용 기자

NHN의 검색 포털 네이버는 과거 신문을 검색할 수 있는 ‘디지털 뉴스 아카이브’를 오는 30일 공개 시범 서비스한다고 29일 밝혔다. 

‘디지털 뉴스 아카이브(http://dna.naver.com)’는 과거의 종이신문을 그대로 웹 브라우저를 통해 볼 수 있는 서비스로, 경향신문, 동아일보, 매일경제 등 3개 매체의 1976년부터 1985년까지의 신문 기록을 볼 수 있다. 

정식 서비스에서는 점차 데이터를 확대해 1920년부터 1999년까지, 80년 간의 과거 기사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기사의 전문 검색이 가능하며, 검색한 키워드에 하이라이트를 표시해 가독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사 외에도 광고, 만평 등 원하는 형태의 정보만 골라 보거나 특정날짜의 1면 톱 뉴스만 선택해 볼 수도 있는 등 다양한 옵션별 보기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별도의 텍스트창을 통한 원문 확인 ▲한자가 많은 옛날 신문의 특성을 고려한 한글변환 기능 ▲실제 신문을 읽는 듯한 신문 넘기기 효과 등 기존의 과거 신문 서비스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디지털 글읽기의 경험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