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지역난방비 8.63% 인하

2009-04-29     이정선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다음 달 1일부터 지역난방 열 요금을 8.63% 인하한다고 29일 밝혔다. 기본요금은 현행대로 유지되고 사용요금이 9.36% 인하된다.

이는 최근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발전용 LNG 가격 인하 등 연료비 감소분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난방공사는 요금 인하에 따라 전용면적 85㎡(약26평) 공동주택의 연간 난방비가 89만3000원에서 81만5000원으로 감소, 약 7만8000원 가량의 난방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요금 조정은 지역난방공사를 포함해 안산도시개발, GS파워, 인천공항에너지, 주택공사 등 15개 사업자가 공급하는 약 141만 세대에 동일하게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