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아스날, 1-0 승리 '박지성 3경기 연속 결장' 이유는(?)
2009-04-30 스포츠연예팀
'신형엔진' 박지성의 소속팀 맨체스유가 30일(이하 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준결승 1차전 경기에서 전반 17분 존 오셔가 터뜨린 선취골을 지켜내며 1-0 승리를 거뒀다.
이 날 경기를 마치고 퍼거슨 감독은 유럽축구연맹 홈페이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공세를 펼치고도 1득점 밖에 하지 못해 아쉽지만 무실점 승리는 좋은 결과라 평가했다.
또 퍼거슨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여러 번 좋은 찬스를 만들어 냈지만 아스날의 마누엘 알무니아 골키퍼의 환상적인 선방에 막혔다"면서 다득점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퍼거슨 감독은 "경기 전에 골을 주지 않고 승리를 하자고 결심한 것을 달성했으며 홈에서 실점을 하지 않고 승리했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로써 맨유는 2차전 원전경기에서 무승부 이상의 성적만 거둬도 결승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게 됐다.
한편 이 날 경기 역시 박지성이 3경기 연속 결장하면서 국내 팬들의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