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8등신 비키니 여성' 접대 술집 등장"
2009-05-01 조창용 기자
서울 강남지역에서 여성 종업원들에게 비키니를 입혀 변태영업을 해 온 업주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일명 '섹시바'와 `토킹바'를 운영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조모(31)씨 등 업주 2명과 신모(19.여)씨 등 종업원 1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섹시바(Sexy Bar)는 여성 종업원들에게 비키니 수영복 차림으로 남성 손님들을 접대하도록 하는 술집이다. 토킹바(Talking Bar)는 여성 종업원이 남성 손님들과 음란한 대화를 나누며 접대토록 하는 형태의 변태 업소로 그 수가 서울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조씨는 지난해 11월부터 강남구 역삼동의 한 상가건물 지하에 섹시바를 차려 여성 종업원 10여 명에게 비키니 수영복을 입혀 남성 손님들을 접대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른 업주 이모(41)씨는 같은 지역의 한 건물 지하에서 토킹바를 운영하면서 여성 10여 명을 고용해 남성 손님들을 접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