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외인구단시청률, 한자릿수 기록에도 경쟁극 '휘청'

2009-05-03     스포츠연예팀

MBC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2009 외인구단'이 첫 방송 이후 방송 3사 주말극의 시청률 판도를 바꿔놓고 있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2009 외인구단'은 7.8%의 전국 평균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만 놓고 보면 좋은 기록은 아니지만 지난 주 20%대 시청률을 눈앞에 두고 있던 SBS '찬란한 유산'이 15.3%를 기록, 4%포인트나 급락했다.

또 KBS 2TV 대하드라마 '천추태후' 역시 14.9%로 지난 주 보다 3.3%포인트 시청률이 하락했다.

한편 이날 첫 방송된 윤태영, 김민정 주연의 '2009 외인구단'은 야구를 소재로 젊은이들의 열정과 투지를 그린 스포츠 드라마로, 아역배우들의 호연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