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교육' 초등학교로 확대

2009-05-03     이민재 기자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이뤄져 온 청소년 금연교육이 올해부터 초등학생으로 확대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7일까지 시내 초.중등학교의 신청을 받은 뒤 이달 내에 초등학교 24곳, 중학교 40곳, 고교 16곳 등 총 80곳을 금연선도학교로 지정해 11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금연선도학교에 초등학교가 포함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흡연을 시작하는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어 초등학교부터 조기 금연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해 서울의 금연선도학교는 중.고교 28곳이었다.

금연선도학교는 보건복지가족부의 국고보조금(2억6천만원)을 지원받으며 정규 과목 시간과 재량.특별활동 등을 통해 흡연예방교육을 하게 된다.학교는 금연상담 교사를 2명 이상 지정해야 하며, 흡연 적발학생은 지속적인 상담관리 및 인근지역 한의원의 무료 금연침 시술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