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실대통령아들, 미팅 거절한 이유는?

2009-05-04     스포츠연예팀

‘국민고모’ 오영실이 대통령 아들과 미팅 제의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지난 4월 30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한 오영실은 "결혼 전 남자들의 유혹이 많았냐"는 질문에 "아나운서 시절, 모 대통령의 아들과 미팅 제의가 들어왔지만 남자친구가 있어 거절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친구들과 단체미팅을 했을 때도 킹카가 몇 번을 연락해 왔지만 남자친구 때문에 거절했다"고 말했다.

오영실은 남편과 사귀게 된 계기에 대해 "대학교 동아리 선배가 친구를 소개시켜준다고 했는데 6개월이 지나도록 말이 없기에 이유를 물었다"며 "연애를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는 말에 자존심이 상해 남편을 유혹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소개팅 날짜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첫인상은 별로였지만 청바지 입고 다니던 또래의 친구들만 만나다가 양복 바지에 와이셔츠를 입은 된장국 같은 지금의 남편이 웃으니 너무 귀여워 눈에 들어왔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