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장자연 사건'과 소속사 법정 분쟁 심경고백

배우 송선미가 4일 오후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아침드라마 '녹색마차' 제작보고회에서 정성환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송선미는 이날 ‘故 고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이번 일을 계기로 “근거 없는 소문에 휘말린 연예인의 스트레스, 정신적 고통이 얼마나 큰지 절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선미는 ‘장자연 리스트’로 불리는 문건 작성 과정에 개입했다는 루머에 시달린 바 있다.

전 소속사와의 법정 분쟁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그 분이 잘못했으니까. 하지만 이렇게(적극적으로) 하면 내가 피해 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넘어가면 제2의 피해도 나올 수 있고, 이러면 안되겠단 생각이 들어 (소송을)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송선미 정성환 류태준 황지현 등이 출연하는 ‘녹색마차’는 ‘순결한 당신’ 후속작으로 오는 11일 오전 8시 25분 첫방송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