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키김종이반지 선물에 류승주 "장난마" 발끈한 사연은?
2009-05-04 스포츠연예
리키김이 '예비신부' 류승주에 종이 반지로 프러포즈한 사연을 공개했다.
리키김과 류승주는 4일 오후 4시30분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 호텔 씨어터홀에서 결혼 전 기자회견에서 프러포즈를 어떻게 했냐는 질문에 "미국에서 좋아하는 반지를 골랐다. 1,2월에 프러포즈를 하려고 했는데 문제가 있어 반지가 계속 들어오지 않았다"며 "그런데 미국 문화에서는 반지가 없으면 프러포즈를 할 수 없다. 때마침 잡지에서 내가 고른 반지와 똑같은 반지사진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리키김은 "그래서 그 잡지 사진을 오려 프러포즈했다. 그랬더니 승주가 '장난하지 말라'며 표정이 굳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류승주는 "잡지에서 사진을 오려 넥타이핀 케이스에 오린 반지 사진을 넣어 왔다. 당시 뮤지컬 공연 무대에 문제가 있어 타이밍이 안 좋을 때였는데 리키가 자기는 무대에서 뭘 해야 한다고 막무가내로 무대에 올라가 당황했었다"며 "당시 타이밍이 안 좋긴 했지만 반지 자체는 감동이었다"고 화답했다.
한편, 리키김은 최근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가족이 필요해 시즌3'에 출연 당시 여자친구 류승주를 녹화 장으로 초대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