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8세이브 구원부문 공동1위 최고 시속은?
2009-05-04 스포츠연예
일본 야쿠르트의 임창용이 방어율 0 행진에 이어 시즌 8세이브째를 올리면서 구원부문 1위에 올랐다.
임창용은 4일 히로시마 마쓰다구장서 열린 '2009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원정경기에 팀이 5-3으로 앞서던 9회말 등판, 4타자를 상대로 무안타 1볼넷/2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투구수는 19개.
전날 경기에서도 9회말 등판해 7세이브를 따낸 임창용은 이틀 연속 세이브에 성공, 히로시마의 나가카와 가쓰히로와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선 것.
특히 두차례나 시속 152㎞의 구속을 전광판에 찍은 임창용은 12경기 12.1이닝 동안 무실점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한편, 시즌 개막 직전 갈비뼈 부상으로 2군에 머물렀던 야쿠르트 이혜천은 이날 전격적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뒤 곧바로 선발출장해 2.1이닝동안 5안타와 4구 1개를 내주며 2실점했다.
최고구속은 150㎞로 나쁘지 않았지만, 제구가 다소 불안했던 탓에 투구수는 53개로 다소 많았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