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조의여왕 태준 지애에 간접고백? 신선한 불륜 인기 급상승
2009-05-05 스포츠연예
배우 김남주와 윤상현의 연기가 날이 갈수록 빛을 발하고 있다.
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은소현(선우선 분)과 허태준(윤상현 분)의 합의 이혼 사실이 공개됐다.
또 천지애(김남주 분)는 태준이 온달수(오지호)가 다니는 퀸즈푸드의 사장이라는 사실을 알고 엄청난 배신감을 느꼈다.
천지애는 태준에게 "당신은 나를 가지고 놀고 당신 아내 소현씨는 내 남편을 힘들게 했다. 그렇다고 내가 기분 나빠할 처지도 아니다. 높으신 분들이 도대체 왜 그러셨는지, 심심해서 그랬는지 이해가 안된다"며 "더 이상 장난감은 안되고 싶다"고 울먹였다.
하지만 태준은 술취한 지애에게 "심심해서 그런 것 아니다. 아줌마랑 있으면 기분이 좋아서 그랬다"고 고백해 지애의 마음을 설레이게 했다.
또 한준혁(최철호 분)과 온달수의 싸우면서 경찰서에 찾아가 한준혁 부장의 부인 양봉순(이혜영 분)과 입씨름 하면서 속시원한 자존심 싸움을 벌여 시청자들을 개운하게 만들었다.
한편 시청자들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기존 불륜 드라마와 다른 신선한 전개에 새로운 결말을 기대한다며 격려의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