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웅 안경태, "누구야?!"

“박기웅이 누구야?”

KBS 2TV 월화드라마 ‘남자이야기’에서 자폐아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는 박기웅이 재조명 받고 있다.

박기웅이 맡은 역은 말더듬, 약간의 자폐증 기질, 흐트러진 시선 속에 날카로운 정보 분석력과 경제의 흐름, 주식 그래프에 대한 천재적인 감각을 지닌 안경태로 김신(박용하 분)을 만나 도재명(이필립 분), 박문호(이문식 분)과 함께 채도우(김강우 분)에 대결하는 드림팀의 정보 분석가이자 주식 작전 브레인 역할을 하게 된다.

박기웅은 현재 네티즌들로부터 살짝 삐뚤게 쓴 뿔테 안경, 늘 귀에 끼우고 있는 헤드폰, 15도 정도 기울어진 고개, 안절부절 하는 발걸음 등으로 자폐아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기웅은 2005년 핸드폰 CF에서 ‘맷돌춤’추며 등장해 MBC 드라마 ‘밤이면 밤마다’ KBS 2TV ‘연애결혼’ MBC 드라마넷 ‘서울무림전’에 출연했고, 영화 ‘싸움의 기술’ ‘동갑내기 과외하기 레슨2’ ‘두 사람이다’에 출연했지만 시청자들의 뇌리에 자리 잡기엔 부족했다.(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