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선제골, 평점 8점 "호날두 이어 2번째, 팬들 평점은 1위"

2009-05-06     스포츠연예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형엔진' 박지성이 아스널과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선제골을 작렬시킨 것과 관련, 영국 언론들이 일제히 박지성에게 높은 평점을 주며 극찬했다.

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08∼2009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 선발출장한 박지성은 풀타임 활약하며 시즌 4번째 골이자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이 날 경기 직후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의 플레이에 대해 평점 8점이라는 비교적 후한 점수를 매겼다.

2골을 터뜨리며 평점 9점을 얻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이어 맨유 멤버 중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데다 팬들이 매긴 평점에서는 평균 9.3점으로 호날두(8.7점)를 0.6점 차이로 앞서기 까지 했다.

또 웨인 루니, 존 오셔, 리오 퍼디낸드, 네마냐 비디치, 파트리스 에브라, 마이클 캐릭, 대런 플레처, 안데르손은 모두 7점을 받았다. 골키퍼 에드윈 판데르 사르와 교체멤버로 출장한 하파엘 다 실바, 라이언 긱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는 나란히 6점을 받았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