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진소개팅서 만난 재벌가 여성 프러포즈 거절 왜?

2009-05-07     스포츠연예

가수 이성진이 재벌가 여성의 프러포즈를 거절한 사연을 털어놔 화제다.

이성진은 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의 '라디오스타'에서 "우리나라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재벌 그룹 출신 여성 2명과 소개팅을 한 적이 있다"며 "두 사람 모두 내 팬이었다"고 말했다.

이성진은 "당시 여자분이 컵을 만들어와서 결혼하면 컵을 합치자고 말했다"며 "당시에는 어려서 '내가 왜 재벌하고 결혼해. 내가 돈 벌면 되지'라고 생각했는데 대학생이 된 두 사람을 보고 후회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성진은 "그 분들도 괜찮고, 나를 좋아하는 분들도 괜찮다"며 "예능, 뮤지컬도 자리잡는 데 시간 별로 안 걸리니까 빠른 시일 내 결혼할 수 있고, 애 낳을 수 있는 분이면 연락 주세요"라고 구혼 영상편지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캡처=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