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에스타골 FC결승진출.. 박지성-히딩크 대결은?
2009-05-07 스포츠연예
바르셀로나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했다.
첼시는 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가진 FC바르셀로나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2008~2009 4강 2차전에서 1-0으로 앞서던 후반 47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25)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이날 경기에서는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바르셀로나는 좋은 지점에서 프리킥을 얻어냈지만 알베스의 슈팅이 어이없이 빗나가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21분 아넬카의 침투를 막아내는 과정에서 아비달이 퇴장을 당하며 바르셀로나는 수적 열세에 놓이며 위기에 빠졌다.
바르셀로나는 비록 수적으로 열세에 놓였으나 후반 35분 수비수인 피케까지 중거리슛을 시도하며 골을 노렸지만 골대에서 빗나갔다. 추가시간에는 벨레티에게 결정적인 실점위기를 허용하기도 하는 등 아슬아슬한 경기를 펼쳤다.
한편 이날 무승부로 첼시는 바르셀로나와 4강 1, 2차전 합계 2무를 기록했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서 밀려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따라서 박지성과 히딩크간 대결도 성사 직전에서 또 무산돼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