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경 스타위해 친구 배신.. 실력 탓은 안하고?

2009-05-07     스포츠연예

영국의 스타발굴 프로그램 '브리튼즈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에 출연해 준경승전에 진출한 한국인 유학생 손수경(23) 씨가 프로그램 출전을 이해 절친한 친구를 배신한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손씨는 지난해 말 이 절친한 친구 닌 카릴(Janine Khalil)과 듀엣으로 이 프로그램에 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두 사람은 모두 예선에서 탈락됐다.

이후 심사위원들은 손 씨에게 솔로 출전을 권했고, 그는 이 제안을 받아들였다. 우정을 택하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기회였기 때문.

그러나 지난 2일 이 프로그램에서 손 씨가 바네사 메이의 ‘스톰‘을 연주해 준결승에 진출하며 주목받기 시작하자, 두 사람의 친구관계는 틀어졌다.

급기야 재닌은 우리나라 싸이월드와 비슷한 '페이스북'에 등록돼 있던 손씨와 친구 관계를 끊어버렸다.

한편, 손수경씨는 6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켜기 시작했으며 지난 93년 12월 교환교수인 아버지를 따라 런던에 간 뒤 본격적으로 바이올린 연주를 배우기 시작했다.

현재 그녀는 3대 음악학교 중 하나인 길드홀 뮤직 앤 드라마 스쿨에서 재즈, 일렉트로닉 뮤직을 공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