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중오버더레인보우 열창에 황정민 정말 바보됐다?

2009-05-07     스포츠연예

KBS '그바보'에서 주연을 맡고 있는 김아중이 오버더레인보우를 열창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아중은 3년 전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서 '마리아'를 통해 가창력을 인정 받은 바 있었으나 드라마에서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촬영 당시 김아중은 장미 문양의 우아한 드레스를 입고 은은한 조명 아래의 스테이지에서 고혹적인 모습을 선보였으며 가수 뺨치는 라이브를 선보인 김아중의 모습에 현장 스태프들이 감동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장면은 한지수(김아중 분)의 결혼을 축하하고자 모인 자리에서 지수 친구들이 구동백(황정민 분)에게 짓궂게 굴며 취하게 하려고 하자 지수는 동백이 술을 마시는 대신 자신이 노래를 부르겠다고 나서는 상황을 담았다. 김아중이 황정민의 흑장미가 된 셈.

이에 대해 김아중은 "살짝 긴장되기도 했지만 극 중 동백을 위하는 지수의 마음이 보이는 장면인 만큼 진심을 담아 편안한 마음으로 열심히 불렀다"며 "그 마음이 시청자분들에게도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아중의 노래실력은 7일 방송될 KBS2 '그저 바라보다가' 4회분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