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 여자연습생에 "싹수 노랗다" 질타한 이유는?

2009-05-07     스포츠연예

쥬얼리의 리더 박정아가 소속내 여자 연습생들에게 거침없는 쓴소리를 던졌다.

지난 6일 방송된 Mnet '제국의 아이들' 4회에서 박정아는 "데뷔는커녕 팀도 꾸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벌써부터 이런 불화가 나온다는 자체가 싹수가 노랗다는 뜻이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날 방송된 '제국의 아이들' 4회에서는 새 집으로 이사하며 열의를 다지는 남자 연습생들과는 달리 불협 화음으로 쥬얼리에게 호되게 혼나는 여자 연습생들의 생활이 공개됐다.

박정아는 "희생과 인내 없이는 절대 팀이 유지될 수 없다"며 "내가 잘 나갈 때는 개성 많은 인영이가 참고 기다려줬고 나중에 본인의 끼를 표출할 때 나 또한 인영이를 응원해주고 이해해줬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정아는 "특히 나이가 서로 다른 여자 그룹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아주 무서운 언니가 존재하거나 현명한 리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서인영 역시 "연습생들이 잘 화합하지 못하고 마찰을 빚는 것은 아주 무책임하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본인이 잘났다는 자신감과 개념없는 행동은 확실히 구분해야 한다. 팀 내에서 튀는 것보다 참아주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에 쥬얼리 소속사 스타제국 관계자 역시 "쥬얼리가 새로 꾸며질 때 박정아와 서인영이 가장 먼저 한 말이 주연이와 은정이 파트를 더 늘려주라는 요구였다. 그만큼 서로를 배려하기에 별 탈없이 유지될 수 있다"면서 "이것이 연습생들에게 가장 먼저 가르쳐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국의 아이들'은 쥬얼리(박정아, 서인영, 김은정, 하주연), VOS(박지헌, 최현준, 김경록), 팝핀현준, 줄리엔 강 등이 소속된 기획사 스타제국을 주 무대로 엔터테인먼트의 24시를 여과 없이 공개하는 국내최초 오피스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