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의상논란, "검은 옷은 다 명품... 오히려 내가 순수!?"

2009-05-08     스포츠 연예팀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故 안재환의 빈소 참석 당시 논란을 일으킨 의상에 대해 해명했다.7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낸시랭은 최근 가장 혼났던 일은 고인의 빈소에 갔을 때였다고 밝혔다.

이어 “오전에 서울시청에서 열린 다산콜센터 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옷을 미처 갈아입지 못한 채 장례식장을 찾았다. 경솔했을 수도 있지만 거기 사람들이 입은 검은 옷은 명품이었다”라며 “설마 그런 데서 나대려고 했을까요. 이것저것 따지지 않은 제가 오히려 순수했던 거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한편 낸시랭은 지난해 9월 사망한 故 안재환의 빈소에 밝은 오렌지색 니트와 흰색 바지를 입고 자신의 이름이 적힌 명찰을 가슴에 단 채 방문해 네티즌들의 눈총을 받았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