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인터넷 이용시간 가장 길다

2009-05-09     백진주 기자

학생들의 인터넷 이용 시간이 학교 등급과 정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주당 평균 인터넷 이용 시간은 10대 가운데 대학생(20세 미만)이 17.7시간으로 가장 길고 고등학생 13.4시간, 중학생 9.5시간, 초등학생 8.9시간 순이었다.

인터넷이 생활의 일부라고 볼 수 있는 주 7시간 이상 이용자는 10대 평균 72.8%인 데 비해 대학생은 96.9%로 집계됐다.


고등학생 89.3%, 중학생 69.6%, 초등학생 67.8%로 뒤를 이었다. 고등학교로 올라가면서 인터넷 이용 시간이 급격히 길어졌다.

주 7시간 이상 인터넷을 사용하는 대학생 가운데 주 7~14시간이 23.9%, 14~21시간이 24.9%, 21~35시간이 24.9%, 35시간 이상이 9.6%로 집계됐다.

대학생은 초.중.고교생에 비해 자유로운 시간이 많고 게임에서부터 리포트 작성에 이르기까지 인터넷을 사용하는 부문이 많아져 이용 시간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하루에 1회 이상 인터넷을 이용하는 대학생도 전체의 88.5%로 고등학생(87.1%), 중학생(87.4%), 초등학생(78.9%)보다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