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위 美방문 중 신종플루에 감염? 중화권 술렁~

2009-05-09     스포츠연예

홍콩의 인기 배우 장만옥(장만위, 张曼玉)이 신종플루에 감염설에 휘말려 한바탕 홍역을 치뤘다.

중화권 언론에 따르면 지난 7일 장만옥은 방송활동을 위해 대만으로 가려 했지만 미국 뉴욕에 다녀온뒤 홍콩으로 돌아오는 기내에서 신종플루 증세로 의심 발열 증세가 나타나 모든 일정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이 보도로 장만옥이 신종플루 의심환자로 격리됐다는 설이 퍼지면서 의혹은 눈덩이처럼 확산됐다.

그러나 장만옥의 대변인은 “당시 (장만옥의)몸이 좋지 않았고 콧물을 흘렸다. 현재 발열증세가 없으므로 격리될 필요는 없다”며 “이미 진찰을 받았고 홍콩 집에서 요양 중”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장만옥의 신종플루 감염 의혹이 증폭되며 홍콩의 일부 매체들은 '장만옥이 감염 의혹 대상자로 분류돼 병원으로 옮겨졌다'는 과장된 허위 사실을 보도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