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기자회견 '김제동 사회 필요없다' 이유는?

2009-05-09     스포츠연예

설경구가 김제동 결혼식 사회에 묻는 질문에 사회는 따로 필요없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9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결혼설과 관련한 공식적인 기자회견을 가진 설경구와 송윤아는 서로를 "마음이 예쁜 송윤아", "늘 한결같고 믿음 가는 오빠"라며 사랑을 확인했다.

두 사람은 이달 28일 서울 방배동 성당에서 혼배 미사로 결혼식을 올린다.

그간 송윤아를 짝사랑(?)하는 것으로 정평이 난 김제동에 대한 질문에 설경구는 '김제동씨가 사회를 보는 것은 어떻겠냐'는 질문에 설경구는 "저희가 성당에서 결혼을 해서 사회가 필요없다"며 "혼배 미사 형식으로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다"며 웃어보였다.

송윤아는 "김제동씨도 축하한다고 했다"며 "설경구씨에게 축한 인사를 전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송윤아는 "송윤아씨 부모님을 많이 힘들게 했다"는 설경구의 말에 결혼까지 힘들었던 과정이 생각나는 듯 눈물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