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도쿄돔천장 맞는 초대형 안타.. 日야구역사 다시쓰나?
2009-05-09 스포츠연예
라이언 킹 이승엽(33.요미우리 자이언츠)이 도쿄돔 천장을 맞는 홈런성 초대형 2루타를 뽑아내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이승엽은 9일 도쿄돔에서 열린 2009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와 홈 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2안타 1득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승엽은 4회말 두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천웨인의 시속 150㎞짜리 직구가 높게 들어오자 힘차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앞선 2회 첫 타석에서 천웨인이 던진 공에 옆구리를 맞고 출루한 뒤 아베의 홈런 때 홈을 밟으면서 득점을 올렸다.
이승엽은 이날 2타수 2안타로 타율을 0.237에서 0.256(78타수 20안타)으로 크게 끌어올렸다.
요미우리는 주니치에 3-1로 이겼다.
한편 야쿠르트 스왈로스 투수 이혜천(30)은 이날 히로시마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경기에 올 시즌 두 번째로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