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 "국내시장 좁다"..해외시장 노크
2007-03-06 연합뉴스
6일 업계에 따르면 다모임은 올해 자사의 연예오락 동영상 UCC서비스인 아우라를 통해 중국과 일본 등 해외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다모임은 대주주인 SM엔터테인먼트가 아시아 시장의 네티즌을 확보할 수 있는 한류 연예콘텐츠를 보유하고 있고 또 다른 주주인 일본 TCI가 전세계 42개 지점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해외시장 진출이 용이하다.
특히 SM은 올 6월에 일본 에이벡스, 중국 청티엔 등과 공동으로 출자하는 3사 합작회사 'SMAC(가칭)'를 중국 베이징에 설립할 예정인데다 최근 이수만 SM 이사가 SMAC의 이사회 회장으로 추대된 터라 다모임의 아시아 진출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다모임은 지난 2005년 말 일본 TCI와 30억원 규모의 해외 투자를 받은 데 이어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SM엔터테인먼트로부터 총 90여억원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회사는 또 중국.일본 서비스를 위해 SM의 온라인 음원 플랫폼인 자크르 서비스 등을 흡수할 계획을 검토 중이고, 이달중으로 사옥을 SM 본사가 위치한 서울 압구정동 부근으로 이전한다.
개인방송 서비스인 아프리카를 운영하고 있는 나우콤은 최근 미국시장 진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나우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미국 현지법인과 제휴를 타진해 왔다"며 "올해 미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판도라TV도 지난해 일본 일본엠팩토리와 공동법인을 세우고 일본어 서비스를 시작했고, 향후 영어서비스 개시를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