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시즌 10세이브로 구원 1위로 올라

2009-05-10     스포츠연예
일본 야쿠르트의 임창용이 시즌 10세이브째를 올렸다.

임창용은 10일 마쓰야마 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원정경기에 4-1로 앞선 9회 마무리로 등판하여 1이닝을 깔끔하게 처리했다.

임창용은 이 날 경기에서 첫 타자 시콧 시볼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한 데 이어 두 번째 타자 스콧 매클레인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어 마지막 타자 이시하라 요시유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승리를 지켜낸 임창용은 사흘 만에 세이브를 추가하며 히로시마의 마무리 나가카와 가쓰히로와 세이브 공동 선두로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임창용은 또한 이 날 경기를 통해  14경기 동안 14.1이닝을 던지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