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했어요"..햅틱팝과 빈폴의 '합방'

2009-05-12     백진주 기자

삼성전자는 11일 상반기 히트제품인 애니콜 햅틱팝(SCH-W750)의 디자인 패턴을 반영한 의류와 액세서리가 전국 빈폴 주요 매장에서 판매된다고 밝혔다.

이번 디자인 제휴는 휴대전화와 의류 분야의 최고 업체가 디자인을 공유하는 '디자인 크로스오버' 시도로,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인기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스트라이프 패턴 셔츠와 피케 셔츠, 넥타이 등이다.

햅틱팝은 취향과 기분에 따라 배터리 커버를 다양하게 바꿔 개성 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풀 터치스크린폰으로, 깜찍한 디자인의 대기화면과 지상파 DMB, 300만화소 카메라, SOS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3월 출시 이후 2개월 만에 20만대 이상이 팔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젊은 층의 인기를 끌고 있는 햅틱팝이 이번 의류 제품으로 다시금 친근하게 소비자들에게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